인어팟: 천 승현, 마 고우, 차 승재, 이 찬
* 관계도는 잔치국수님 지원
1. ~인어팟 톡방~
천승현: 야 이찬 오늘 법원갔다며ㅋ
(법학과 법원견학날)
마고우: 무슨 짓을 한 거야 (진심걱정)
차승재: 드디어 한 건 했구나^^
천승현: 몇년나옴?
이 찬 : 지금 볼까? 지금부터 몇년인지 세볼라고
천승현: 법전읽다가 못죽일듯ㅋ
2.
마고우: 진짜야!! 너한테 내 모든 피를 줄 수도 있어!!
천승현: 내가 너한테 피를 받으면 혈액형 때문에 항원항체반응 일어나서 안 돼.
마고우:
3. ~겨울~
차승재: 눈을 밟으면 나는 뽀득거리는 소리, 눈의 요정들이 밟혀죽는 소리래.
마고우: (눈 위에서 놀다가 일시정지)
4.
마고우: 찬이는 나랑 승현이가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 거야?
이 찬: 물.
5.
고우: 우리 끝말잇기 하자!
찬: 이리듐
고우:
승현: 너부터 해.
고우: 그래! 산소!
승현: 소르빈산칼륨
고우: …… 다시! 파도!
승재: 도데실벤젠술폰산나트륨
고우: 그냥 하기 싫다고 해.....
6.
승재: 고우 왜저래? 아까부터 계속 방구석에 쳐박혀만 있고. 꼭 꺼지라는 말을 들은 사람처럼 말이야.
찬: 아니야 닥치라는 말 때문에 저래.
승재: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아?
찬: 내가 그렇게 말했으니까.
승재:
7.
찬: 너 정말 바보냐?
고우: 사람을 함부로 의심하면 안 되지!
찬: 아, 그래. 이 바보야!
승재: 그렇다고 확신을 하면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
8.
이 찬: '죽고 싶냐?'를 좀 위협적으로 말하는 법 없나?
천승현: 말 보다 실천이지.
9.
찬: 올 때 파랑 감자 좀 사와.
승재: ? 감자가 파란 것도 있어?
승현: 상식적으로 말이 되겠냐?
10.
승재: 아!
승현: ?
승재: 오늘 음식물 쓰레기를 버렸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있었네.
승현: … 그걸 왜 내 얼굴을 보고 떠올려 새끼야.
11.
안내원: 안전벨트 매세요~
승현: (주섬주섬)
승재: 새끼.. 살고는 싶나 보지 (중얼)
승현: 뭐랬냐
승재: 아 들려? ^^
12.
승재: 경제학적 원리에 따르면, 성냥팔이 소녀는 성냥을 하나씩 파는 것보다 성냥의 가치를 더욱 높였어야 했다는 말이 있는데 예시 좀 대줘.
고우: 알록달록한 성냥을 만들어 판다?
승현: 마을에 불을 지르고 물을 판다.